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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다가오고 있는 전북 지역은 여전히 비바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안군 격포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윤식 기자, 전해주십시오.
<기자>
네, 밤이 깊어가면서 이곳 부안군 격포항에는 저녁때보다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잠시 잠잠해졌던 바람까지 심하게 몰아쳐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해수욕장이 위치한 관광지지만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거리는 휴가철 주말 답지 않게 한산한 모습입니다.
항구에는 태풍을 피해 정박한 어선 수십 척만 있을 뿐 인적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제(2일) 오후까지 서해 남부 해상에 국한됐던 태풍 경보는 현재 내륙지역까지 확대된 상태입니다.
고흥과 여수, 순천, 목포를 포함해 전라남도 대부분 도시에 태풍 경보가 발효됐고, 이곳 부안을 비롯한 전북 내륙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오늘 새벽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충남 지역에도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충남 아산과 부여, 태안, 당진, 서산 등 충남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충남지역에는 내일부터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많은 곳은 100mm 넘게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충남 앞바다를 포함한 서해 중부 앞바다에 조금 전인 밤 11시 풍랑주의보를 내려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