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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남해안 '나크리' 직접 영향권…곳곳 피해 속출

이동근/KBC

입력 : 2014.08.0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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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남해안도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었습니다. 거센 비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면서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목포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목포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동근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목포항 여객선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 나크리의 북상으로 목포를 비롯한 전남지역은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초속 30m 안팎의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도 점차 거세지면서 태풍이 가까이 와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서해 남부와 남해서부 전 해상, 전남 14개 시군에 태풍경보가 나머지 시군과 광주에는 태풍주의보와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고흥이 306mm, 순천 283mm, 보성 262mm로 곳곳에서 시간당 20~3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완도 소안도 해안도로 40여 m가 유실됐고 신안 가거도와 광주의 조립식 주택, 기아 챔피언스 필드 야구장의 지붕 패널 등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목포와 장흥, 강진 등의 여름 축제는 일정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채 출입이 통제됐고, 주요 해수욕장과 계곡의 피서객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광주·전남지역은 태풍이 서해상을 따라 이동하는 오늘(3일) 새벽부터 내일 아침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광주와 전남에는 최고 300mm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