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지역에서 신생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연체동물 화석이 또 발견됐습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북구 강동동 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신축공사장과 인근 부지에서 굴 화석이 무더기로 확인됐습니다.
학교 공사장에서는 땅속에 있던 화석이 발견된 것으로, 울산시는 지질 연구 등 학술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문화재청에 보고했습니다.
다만 학교 공사장 인근 부지의 굴 화석은 수년 전 다른 곳에서 옮겨온 흙을 모아둔 곳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돼 문화재적·학술적 가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울산시는 보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문화재청의 조사 결과에 따라 보전 방안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울산시 북구지역에서는 지난달에도 신현동 미포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현장에서 천 만년에서 천5백만 년 전 신생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조개 화석층이 발견되는 등 연체동물 화석층 발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북구 해안지역은 선사시대 바다가 융기해 육지가 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일대 지층에 화석이 산재해 있을 것이라면서 최근 북구에서 개발사업이 활발하다 보니 유난히 화석층 발견이 잦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