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경찰서는 검찰 수사관을 사칭해 전화 금융사기 행각을 벌인 국내 총책 고모(32)씨를 구속하고 수금책 강모(3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또 중국 총책 김모(32)씨와 수금책 정모(31)씨 등 3명을 쫓고 있습니다.
고씨 등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40분 충남 천안에 사는 A(27)씨에게 전화를 걸어 '검찰 수사관인데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예금을 보호해 주겠다'고 속여 3천300만원을 인출하는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6천29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과 국내 총책을 비롯해 은행에서 돈을 찾는 인출책, 이를 총책에게 전달하는 수금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수금책은 100만원, 인출책은 400만원을 각각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휴대전화 통화내역 분석 등을 통해 여죄를 캐는 한편 중국 총책 등의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