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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 북상…화요일까지 강풍·호우 피해 우려

공항진 기자

입력 : 2014.07.31 17:21


약한 중형 태풍인 12호 태풍 '나크리'가 일본 오키나와 서남쪽 해상에서 남해 먼바다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이 990헥토파스칼로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4m로 조금 강해졌습니다.

태풍 '나크리'는 속도가 점차 느려져 토요일인 모레 저녁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난 뒤 서해로 진입할 가능성이 큽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오늘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남부지방도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이동속도가 느려지면서 태풍의 영향을 받는 기간이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로 길어질 것으로 예상돼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 기간 동안 서해와 남해에서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17에서 3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태풍과 가까운 서울.경기와 충청.

호남지역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면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것으로 보여 피서객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제주도 토요일과 일요일은 남부에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는 중부에 100에서 200mm의 많은 비가 오겠다며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부근에는 4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