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시신과 방치됐던 8살 아이의 형 나타나…부검 결과 주목

박아름 기자

입력 : 2014.07.31 09:02|수정 : 2014.07.31 15:57


경기도 포천 가정집에서 부패한 남성 시신 2구와 발견된 8살 박 모 군의 28살 형 박 모 씨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어젯밤 경남 마산에 사는 박씨와 연락이 닿아 생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당초 집에서 나온 시신 두 구가 박 군의 아버지와 형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사라진 어머니를 용의자로 지목해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박씨는 지난 2012년 12월 어머니를 본 게 마지막이며 구조된 8살 박군은 친동생이 아니라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한 뒤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부검은 오늘 오전 9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됩니다.  

[관련기사] 부패한 시신 2구 옆에 방치돼있던 8살 아이 구조

[취재파일] 시신 옆에서 울부짖던 아이, " 문 열어 주세요"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