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휴양지인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이른바 '살 파먹는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괴저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30일) 플로리다 보건부와 현지 언론은 올들어 11건의 살 파먹는 박테리아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플로리다 당국은 여름 휴가철이 괴저병의 원인균인 비브리오 블니피쿠스의 증식이 왕성한 시기라며 피부 질환자의 입욕 금지를 촉구하는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이 균은 굴과 조개 등 오염된 어패류나 상처 난 피부를 통해 인체로 침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은 여름 방학 기간에만 수천명의 한국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수영 자제 등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