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금 수천만 원을 횡령해 사적으로 이용한 사립학교 행정실 직원이 경기도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경기도교육청 감사에 따르면 수원의 한 사립 여자고등학교 행정실 직원인 36살 A씨는 지난 2011년 8월, 학교운동부 부식비 관리계좌에서 5백여만 원을 인출해 개인 빚을 갚는 데 사용하는 등 공금 2천3백여만 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지난해 1월 말부터 12차례에 걸쳐 학교 카드이용대금 결제계좌에서 320여만 원을 자신의 급여계좌로 무단이체했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해 1월 31일부터 지난 3월까지 법인신용카드로 개인 식사비와 병원비, 스크린골프장 이용료 등으로 112회에 걸쳐 510여만 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경찰에 A씨를 고발하고 해당 학교 재단법인에 A씨에 대해 중징계·경징계 의결요구를, 중간관리자 3명에 주의처분을 각각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지난 17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