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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칠곡보·영양 저수지서 잇단 물고기 떼죽음

입력 : 2014.07.30 11:15


경북 곳곳에서 물고기 떼죽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30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이달 말 경북 영양 죽곡저수지와 낙동강 칠곡보에서 물고기 집단폐사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낙동강 칠곡보 우안에서는 10일째 잉엇과 민물고기인 강준치 400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오늘 오전에도 이곳에서 죽은 강준치 18마리를 추가로 수거했습니다.

강준치 집단폐사로 환경당국이 골머리를 앓는 동안 지난 29일에는 칠곡보 구간에 '출현알림' 조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물고기 폐사 원인 분석을 위해 수질검사, 독극물 분석 등 각종 조사를 진행했지만 집단폐사의 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북 영양군 청기면 토곡리 죽곡저수지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이틀동안 배를 드러낸 채 죽은 붕어 약 150㎏이 떠올랐습니다.

군청은 죽은 물고기 수를 500여마리로 추산했습니다.

영양군청 환경보존과 김관수 주무관은 "가물어 저수지 담수율이 낮아진 게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수온도 상승하고 용존산소량도 줄어들었다"고 했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칠곡보의 경우 강준치만, 죽곡저수지는 붕어가 주로 폐사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특정 어류집단에 질병이 생겼는지 파악 중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