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OECD "역내 인플레, 6월에도 2.1% 유지"

입력 : 2014.07.30 09:17

G20은 2.9%로 0.1%P 하락…유럽 저인플레 두드러져


전 세계의 저인플레 국면이 이어지는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분석했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OECD는 전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34개 회원국의 인플레가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평균 2.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전 세계 경제의 90%를 차지하는 주요 20국(G20)은 3.0%에서 2.9%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했다.

보고서는 OECD 회원국 중 유럽 5개국의 인플레가 지난 6월까지의 한해에 하락했다면서 에스토니아, 그리스,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및 헝가리라고 밝혔다.

OECD는 유럽 인플레가 특히 저조했다면서 식품과 에너지 탓이 크다고 분석했다.

유럽연합(EU) 28개국은 이 기간에 식품값이 평균 1.1% 하락한 데 반해 OECD 전체로는 평균 2.1% 상승하는 대조를 보였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에너지 가격도 EU는 0.1%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OECD 평균치는 3.1% 상승한 것으로 비교됐다.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인플레는 유럽과 다른 지역 간 차이가 상대적으로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미국은 지난 6월까지의 한해에 1.9% 상승한 데 비해 EU는 0.9% 뛰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캐나다, 영국, 러시아와 브라질은 인플레가 가중되었지만 중국, 인도네시아와 일본은 하락한 것으로 비교됐다.

미국과 남아공은 인플레가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