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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392억 달러…사상 최대치

한승환 기자

입력 : 2014.07.29 17:38|수정 : 2014.07.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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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8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가면서 올해 상반기 흑자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잠정 집계 결과 우리나라의 지난달 경상수지는 79억 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2012년 3월 이후 28개월 연속 흑자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긴 흑자 기간입니다.

지난달 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1.8% 늘었지만, 한 달 전인 5월보다는 12.8% 줄었습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누적 흑자 규모는 392억 달러로 상반기 기준 종전 최고치인 지난해의 297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한국은행의 전망치 400억 달러보다는 다소 적은 수치입니다.

부문별로는 상품 수출입이 두 달 연속 감소한 66억 5천만 달러 흑자였고, 서비스 수지는 5억 8천만 달러 적자를 보였습니다.

이런 흑자 행진을 두고 우리 경제의 대외 경쟁력 향상과 같은 긍정적 요인이 아니라 내수 침체와 수입 물량 감소 덕에 나타난 이른바 '불황형 흑자'가 아니냐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수출 호조가 경상수지 흑자의 가장 큰 이유라며 올해 상반기 수입물량이 증가한 점을 봐도 불황형 흑자가 아니라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