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리아와 이라크 사태 속에 이들 두 나라가 중국 신장 '테러리스트'들의 훈련장이 되고 있어 중국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중국의 중동문제 특사가 주장했습니다.
지난주 시리아와 이라크를 방문했던 우쓰커 중동문제 특사는 중동에 중국에서 온 무장요원 약 100명 정도가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 출신이라고 주장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우 특사는 "중동의 몇몇 분쟁 지역이 테러조직에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특히 시리아가 여러 나라로부터 온 테러리스트들의 훈련장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극단주의 사상에 빠진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해당국에 심각한 안보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 특사가 언급한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은 위구르 독립운동 세력의 한 분파로, 중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후 잇따라 발생한 대형 테러 사건의 배후로 이 조직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망명 위구르인 단체인 '세계위구르회의' 측은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위구르족 가운데 중국에서 달아난 사람들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지만, 중국의 주장은 정치적인 동기에서 나온 것이며 세계에서 위구르인들을 고립시키려는 목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