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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캘리포니아 북부 산불현장에 민간 '드론' 등장

입력 : 2014.07.29 07:42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이 새크라멘토와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진화하는 과정에서 민간 무인항공기(드론)이 나타나 아연실색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드론은 전날 플리머스 북쪽 5마일 떨어진 49번 고속도로 동쪽 지역에서 발견됐다.

이에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은 소방헬기가 산불을 진화하는 데 지장을 초래한다며 드론 주인에게 '비행중단'을 요청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드론을 조종한 주인은 소방당국에 개인적 관심에서 산불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스스로 '쿼드콥터'라고 명명한 드론을 띄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 측은 산불 진화 과정에서 드론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하면서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 다음에도 또 만날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은 지난 25일 발생한 새크라멘토와 요세미티 국립공원 2곳의 산불은 65%까지 진화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 산불로 주택 13채가 전소되고, 지역주민 수천여 명이 대피 중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