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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말레이 항공기 피격은 전쟁범죄"

서경채 기자

입력 : 2014.07.2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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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 사건은 전쟁범죄라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미국과 유럽 정상들은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가 필요하다고 합의했습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 러시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현장 근처까지 진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군은 국제조사단의 원활한 현장 접근을 위해 반군 장악 지역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교전으로 현장 조사를 위해 파견된 네덜란드와 호주 경찰들은 현장 접근을 못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또 여객기 근처에서 폭발한 미사일이 추락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센코/우크라이나 안보국방위 대변인 : 미사일 파편으로 여객기에 많은 구멍이 났고, 급격히 압력을 잃어 추락했다고 봅니다.]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여객기 격추는 국제법 위반이며 주변 상황을 고려할 때 사실상 전쟁 범죄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전화 통화를 하고 러시아에 신규 제재를 가할 필요가 있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반군을 협상장에 나오도록 압력을 가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미사일 발사에 책임이 있다는 서방측 주장은 거짓이며 서방 국가의 제재로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극복해 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