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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러시아 추가 제재 "자산 동결할 것"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7.28 22:42|수정 : 2014.07.28 23:37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크림 병합 또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불안정화에 직접 관여했다고 판단되는 개인과 단체에 대해 일본 내에 있는 자산 동결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또 크림 산 제품의 수입제한 조치를 단행하고, 유럽부흥개발은행의 대 러시아 신규 대출을 중지하는 유럽연합의 결정에 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관계 성청의 조정을 거쳐 제재에 필요한 조치를 가능한 한 한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며 자산 동결 대상이 되는 개인이나 단체는 정해진 절차를 거쳐 명단을 공표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자산 동결 대상에 러시아 정부 관계자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내 친러시아 인사도 포함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자산 동결과 크림 산 제품 수입제한은 다음 달 1일 각의의 승인을 거쳐 발동됩니다.

일본의 이번 제재는 미국과 유럽이 이미 시행하고 있는 내용이며, 일본이 독자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없다고 교도통신은 평가했습니다.

결국 서방과 대 러시아 정책에서 보조를 맞추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쿠릴 4개 섬 반환 협상의 상대인 러시아를 자극하지 않으려는 계산이 깔린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스가 장관은 지난 2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때 확인한 푸틴 대통령의 올가을 일본 방문에 관해 "현 시점에서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