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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묻지마 살인' 계기로 방범 강화

입력 : 2014.07.28 14:49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 27일 발생한 '묻지마 살인사건'을 계기로 특별방범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울산경찰청은 기동대 3개 중대(약 300명)를 동원해 유동인구가 많은 유흥가, 버스정류장, 버스터미널 등을 순찰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방범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112 신고가 많은 오후 10시∼오전 7시에 근무를 자원하는 경찰관을 투입, 범죄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치안수요가 많은 시간대를 정해 매주 한 차례씩 검문검색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7일 오전 6시께 남구 삼산동의 한 대형쇼핑몰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대학생 A(18·여)씨가 장모(23)씨가 휘두른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졌다.

조사결과 장씨는 전날 밤 아버지와 술을 마신 뒤 흉기를 들고 나와 일면식도 없는 A씨를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무직 상태인 장씨가 부모 별거 등으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장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범행현장을 목격하고 장씨를 뒤쫓아가 붙잡은 40대 남성에게 28일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

(울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