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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항공편 결항 사태에 '동시다발 군 훈련 탓' 논란

조지현 기자

입력 : 2014.07.27 23:04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하는 사태가 잇따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민항국 항공교통관리국은 어제(26일) 오후 늦게 베이징과 상하이 지역에서 광범위한 항공 지체가 예상된다며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어제 오후 7시 현재까지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서 항공편 52편이 결항했고, 도착예정 항공편 50여편이 취소됐다고 집계했습니다.

항공기의 극심한 연착·연발사태에 승객과 공항 근무자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도 일어났습니다.

중국의 대규모 항공편 결항은 최근 중국의 군사훈련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해군은 이달 말과 다음달 초 4개 해역에서 군사훈련에 돌입하고, 육군 역시 지난 15일부터 난징과 지난, 청구 등 6개 군구가 참가하는 실탄 사격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중국 국방부는 훈련은 항공기 운항 지체의 주요 원인이 아니라며, 최근 발생한 태풍 등의 기상영향이 가장 크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