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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롯데몰 반대' 단실 4일째 상인 실신…병원 이송

류란 기자

입력 : 2014.07.27 22:37


수원역 롯데쇼핑몰 개장 반대를 촉구하며 단식농성하던 수원시 상인연합회 최극렬 회장이 오늘(27일) 오후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수원지역 22개 전통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늘 오후 4시 반쯤 단식농성을 하던 수원역 남측광장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비대위 관계자는 "오전부터 건강이 악화된 최 회장을 제때 살피지 못했다"며 "검사 결과와 치료 경과를 지켜본 뒤 퇴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 등 수원지역 22개 전통시장 상인회장들은 어제 저녁부터 수원역 남측광장에서 롯데쇼핑몰 개장 중단을 촉구하며 4일째 단식농성을 이어왔습니다.

최 회장이 쓰러지자 수원시 팔달구와 장안구 보건소는 오후에 단식농성장으로 찾아와 단식 중인 상인 10여 명을 상대로 혈압 등 건강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단식 중인 상인들은 평균 55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 대부분 탈진 상태로 단식중단을 권고받았지만 이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인들은 그동안 경기 남부 최대 규모인 롯데몰이 추가로 들어서면 수원 시내 22개 전통시장 3천500여 점포주는 연간 5천억 원의 매출손실이 우려된다며 반발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