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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열도 연일 폭염…열사병 사망자 잇따라

입력 : 2014.07.27 01:44

25∼26일 전국서 3천명 이상 병원 이송


일본에서 일부 지역 기온이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열사병 환자가 속출했다.

NHK는 26일 오후 8시까지 자체 집계한 결과, 이날 하루 전국에서 1천800명 이상이 열사병 추정 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그 중 가가와(香川)현 마루가메(丸龜)시에 사는 82세 남성을 포함해 8명이 숨지고 10명은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태평양 고기압이 도호쿠(東北)에서 규슈(九州)에 걸친 광범위한 지역에 폭염을 몰고 온 가운데, 이날 전국 927개 기온 관측 지점 중 230여개에서 최고기온이 35도(이하 섭씨) 이상을 기록했다.

시가(滋賀)현 히가시오미(東近江)시에서 38.8도, 효고(兵庫)현 도요오카(豊岡)시에서 38.7도, 후쿠이(福井)현 오바마(小濱)시에서 38.6도까지 수은주가 올라갔다.

전날은 전국 927개 관측지점 중 187개 지점이 최고기온 35도 이상, 683개 지점이 최고기온 30도 이상을 기록했다.

25일 하루 전국에서 열사병 증세로 5명이 숨지고 1천39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