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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호텔 증축 공사장 임시가설물 붕괴…450명 대피

권애리 기자

입력 : 2014.07.26 04:11|수정 : 2014.07.26 04:11


오늘(26일) 새벽 1시 반쯤 인천 계양구 작전동의 한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공사를 위해 설치했던 임시가설물이 강풍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사고로 인근 빌라 주민 450명이 긴급대피했으며, 공사장 앞 8차선 도로가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소방서 측은 "해당 호텔은 기존 지상 8층짜리 건물을 12층으로 증축 공사하던 중이었다"며 "공사를 위해 기존 건물 위쪽으로 설치했던 임시가설물이 강풍에 뒤틀리며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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