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변사사건을 수사 중인 순천 합동수사본부는 어제(25일) 오후 6시쯤 현장에서 찾지 못했던 유 씨의 목뼈 1점과 머리카락을 윤 모 씨로부터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씨는 지난 22일 새벽 뉴스를 보다가 변사 현장을 방문해 주변을 둘러보던 중 목뼈와 머리카락을 습득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신고가 접수된 유씨 변사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뼈 일부와 머리카락을 남겨두고 40여 일 동안이나 내버려둔 것으로 드러나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변사자 신원이 결국 유 씨로 밝혀지고 나서야 현장에는 미처 수습하지 못한 뼛조각과 머리카락이 남아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날 회수한 목뼈와 머리카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