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5일) 말리에서 추락한 알제리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던 프랑스인 상당수는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프랑스 기업 주재원과 이민자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는 사고기가 출발한 부르키나파소에서 근무하는 프랑스 기업과 비정부기구 주재원과 가족, 프랑스인 이민자 등이 이번 사고의 주요 희생자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추락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116명이 모두 사망했으며 이중 프랑스 국적자는 51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는 4천명 가량의 프랑스인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부르키나파소에 있는 150여 개 프랑스 NGO와 프랑스 통신회사 오랑주, 시멘트 회사 라파즈 등에서 근무하는 주재원과 그 가족, 이민자 등입니다.
현지 프랑스 교민들은 희생자 가운데는 프랑스로 여름휴가를 떠나던 이들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사고기에 탄 많은 프랑스인은 부르키나파소에서 출발해 알제리 알제에서 환승한 뒤 프랑스 파리나 마르세유, 리옹, 툴루즈 등으로 갈 예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