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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유병언 씨 시신의 2차 정밀 부검까지 했지만, 사인과 사망시기를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한세현 기자, (네, 국과수에 나와 있습니다.) 발표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과수는 조금 전 유병언 씨에 2차 정밀부검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구체적인 사망시기와 사망원인에 대해선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이 유병언 씨인 건 확인했지만, 시신이 심하게 훼손된 데다 유 씨가 숨진 지 너무 오래돼 분석이 어려웠다는 겁니다.
우선, 시신에 베이거나 찔린 자국 혹은 목이 졸린 흔적이 있으면 타살로 볼 수 있는데 큰 뼈는 물론 손가락과 발가락까지 조사했지만, 피부조직 자체가 너무 훼손돼 감식이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음독자살이나 독극물에 의한 타살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남은 장기와 근육, 유 씨가 입을 댔던 소주병까지 정밀 분석했지만, 알코올 성분이나 중독을 의심할 독극물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혈관 분포와 장기 상태를 3차원으로 볼 수 있는 특수 CT 촬영까지 진행했지만, 역시 사인을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부검이 끝남에 따라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할 방침입니다.
국과수 정말 부검에서도 구체적인 사인과 사망시기가 밝혀지지 않아 유병언 씨 죽음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