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습니다.
기아차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보다 31.7%나 줄어든 7천697억 원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8.1% 감소한 12조545억 원, 당기 순이익은 13.3% 줄어든 1조 23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K3와 스포티지 등 주요 차종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지난해 상반기보다 7% 늘어난 154만7천대를 판매했지만 영업 이익률은 6.5%로 지난해보다 1.3%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기아차는 수출이 75%에 달하는 사업 구조상 상반기에 평균 환율이 지난해보다 58원 하락하는 등 원고 현상이 지속돼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는 원화 강세와 엔저 현상, 신흥국 경제 불안, 미국 출구전략 등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하반기에도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