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알제리 여객기 실종…외교부 "한국인 없어"

문준모 기자

입력 : 2014.07.24 23:06|수정 : 2014.07.24 23:57


아프리카 상공을 비행 중이던 알제리 여객기가 갑자기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알제리항공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24일) 부르키나파소 와가두구에서 알제리로 향하던 회사 소속 여객기 AH5017편과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객기는 이륙한 지 50분 만에 항행지원서비스와 연락이 끊긴 후 레이더에서도 사라졌습니다.

항공사 관계자는 탑승한 승무원으로부터 시야가 좋지 않아 우회하겠다는 연락이 마지막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연락 두절 당시 여객기 안에는 110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알제리 당국은 여객기 실종을 긴급 사태로 간주하고 공군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한 알제리 민영방송은 사고기가 니제르에 추락했다고 보도했으나, 유엔평화유지군 관계자는 추락 지점을 말리 중부의 가오와 테살리트 사이라고 밝히는 등 추락 지점을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부르키나파소 교통당국에 확인한 결과, 추락한 알제리 항공 여객기에는 한국인 탑승객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알제리에서는 올해 2월에도 78명을 태운 군 수송기가 추락해 77명이 숨지고 1명만 생존했습니다.

2003년 3월에도 공군 비행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102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