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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기간 세계일주 비행 도전한 미국 10대 소년 숨져

최고운 기자

입력 : 2014.07.24 14:44


단발비행기를 이용한 최단기간, 최연소 세계 일주 비행 기록에 도전했던 미국 10대 소년이 완주를 약 5일 앞두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소년의 가족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기록 도전에 나섰던 17살 해리스 슐만과 그의 아버지가 탄 비행기가 남태평양 미국령 사모아섬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의 시신은 발견됐지만 아버지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리스는 단발비행기를 타고 30일 만에 지구 한 바퀴를 돌아 최단 기간에 세계를 일주한 최연소 조종사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지난달 19일 아버지와 함께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출발했습니다.

이들은 그린란드와 이집트, 파키스탄, 스리랑카를 거쳐 사모아섬에 도착했으며 피지와 하와이, 샌프란시스코를 들른 후 오는 27일 출발지인 인디애나폴리스로 돌아올 계획이었습니다.

파키스탄 출신 미국인인 해리스는 이번 세계 일주를 통해 파키스탄에 학교를 짓는 비영리단체에 기부할 자선기금을 모으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