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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인을 만나러 울산에 온 40대 여성이 한 달 만에 암매장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5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UBC 서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KTX 울산역 근처에서 40살 이 모 여인의 시신이 발견된 건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에 사는 이 씨가 울산의 지인을 만나러 간다며 나간 뒤 연락이 끊긴 지 한 달 만입니다.
지난달 19일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 씨의 문자 내용으로 미뤄,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색하다 이 씨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경찰이 이 씨의 시신을 찾은 곳입니다.
1m 깊이에 파묻혀있었는데, 주변 풀이 훼손된 걸 이상하게 여긴 주민의 신고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이 씨의 시신은 크게 부패하지 않은 상태로, 부검 결과 타살의 흔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주변 CCTV를 분석한 경찰은 마지막까지 함께 있던 이 씨의 지인인 51살 김 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김 씨가 이 씨의 보험 수혜자인 점과 진술에 일관성이 없어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는 겁니다.
[경찰 관계자 : 사전에 준비했을 가능성과 우발적으로 다투다가 (일을 저질렀는지는) 조사를 해야….]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살해 동기와 범행수법 등에 대해 밤샘조사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