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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중국해에 '선박 통행로' 새로 개설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7.24 10:14


중국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 신규 항행로를 개설했습니다.

중국은 파라셀군도의 유인도인 진칭섬 주변 지역에 길이 1.7km의 항행로를 개설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으로 이 지역에는 관광선박을 위한 부두와 보급선, 쓰레기 수거선이 이용할 수 있는 접안시설도 설치될 예정입니다.

진칭섬 관리위원회의 장웨이취안 주임은 새 통행로가 어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생활 조건을 제공하고 어민들의 작업 방식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사회과학원의 동남아시아 관계 전문가인 쉬리핑은 중국이 앞으로 이 지역에서 항행 통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법집행 선박의 순찰을 쉽게 하고 남중국해 지역에 쉽게 물자를 보급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번 조치가 이 지역의 주권이 중국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조치라고 분석했습니다.

장궈투 샤먼대 동아시아연구센터 소장은 중국이 분쟁 해역에서 경제적 활동을 벌이고 중국 선박을 위한 통로 확대 등을 통해 주권 과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