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는 현지시간 어제 중국산 타이어가 미국 산업에 손해를 주고 있다는 예비판정을 내렸다고 중국신문망이 미국 워싱턴발로 전했습니다.
미 ITC는 판정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산 승용차와 경량 화물차 타이어가 부당한 정부 보조금을 받아 미국에서 덤핑 판매되면서 미국 산업에 실질적인 손해를 끼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 상무부는 이번 판정과 업계의 제소를 바탕으로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반 덤핑·보조금 조사에 나섭니다.
앞서 상무부는 미국철강공업협회의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보조금 조사를 요청받고 해당 제품의 덤핑 폭이 46~88%, 보조금 비율은 2%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내달 27일쯤 보조금에 대한 예비판정 결과를, 11월 10일쯤 덤핑에 대한 결과를 각각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산 타이어의 미국 수입 규모는 2012년 12억 7천만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21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 측의 이런 조치에 미국의 타이어업계가 지지하지도 않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조사를 강행하려는 것은 세계 무역규칙과 미국 국내법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