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美텍사스 주지사 "국경 단속에 예비군 1천 명 파견"

최고운 기자

입력 : 2014.07.22 15:55


미국 텍사스주가 중남미에서 대규모로 유입되고 있는 미성년 불법 이민자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멕시코 접경 지역에 최대 1천 명의 예비군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는 이른 시일 내 예비군을 보내지 않으면 엄청난 비극이 일어날 수 있다며 군 관계자에게 예비군 파견을 바로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경을 지키지 않고는 국가 안보를 보장할 수 없어서 지난 몇 년 동안 국경을 잘 단속해 줄 것을 연방정부에 반복해서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단독으로 미국으로 넘어온 남미 출신 미성년자는 5만 7천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텍사스주 국경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페리 주지사는 국경 관리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인도주의적 지원 업무에 나서게 되면서 마약카르텔이나 인신매매업자, 개별 범죄자들이 이를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차기 대선에서 유력한 공화당 후보로 꼽히는 페리 주지사는 지금까지 미성년 이민자들의 불법 유입에 강경한 태도를 보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