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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브라질 연대해 안보리 상임이사국 확대 제안"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7.22 10:35


일본과 브라질이 다음 달 초 정상회담 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할 것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브라질에서 진행할 정상회담에서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중 안보리 개편안을 제안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을 함께 표명할 예정이라고 마이니치는 전했습니다.

일본과 브라질의 안보리 개편 구상의 골자는 현재 미국과 중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 등 기존 5개국에 아시아와 아프리카 각 2개국, 중남미 1개국, 서유럽과 기타 1개국 등을 추가해 모두 11개국으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확대하는 방안입니다.

이와 관련해 상임이사국 진출을 희망하며 이 방안을 주도하는 일본과 브라질, 독일, 인도 등 4개국은 지난 20일 도쿄에서 유엔대사급 협의를 하고 공조 방법을 논의했습니다.

일본 등은 내년 중 유엔에 안보리 개편안을 제출해 같은 해 가을 유엔 총회에서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습니다.

안보리 개편안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193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기존 상임이사국 가운데 중국은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미국은 신중론을 펴고 있는데다 이탈리아와 파키스탄, 아르헨티나 등은 이들의 상임 이사국 진출에 반대하며 현행 5개 상임이사국 틀을 유지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성패는 미지수입니다.

아베 총리는 상임이사국 진출 노력과 동시에 내년 10월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를 겨냥해 오는 28일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리는 카리브공동체와의 정상회의에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아베 총리는 오는 25일 시작하는 중남미 순방의 방문국 가운데 하나인 칠레와 광산개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