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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언론인에 가장 위험…상반기 7명 사망"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7.22 09:57


올 상반기 세계에서 언론인들에게 가장 위험한 국가는 우크라이나였다고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뉴스안전연구소'가 밝혔습니다.

친러 분리주의 세력과 정부군 간 내전 상태에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올해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기자와 보조 요원 7명이 숨졌습니다.

희생된 언론인은 러시아 TV 카메라맨 2명과 사운드 엔지니어 1명, 이탈리아 기자 1명과 러시아 통역요원 1명 등이며 모두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전투 상황을 취재하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들 이외에 다수의 언론인들이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위협과 공격을 받거나 납치됐다고 연구소는 전했습니다.

올 상반기 우크라이나에서 목숨을 잃은 언론인 숫자는 이라크보다 1명이 많고 시리아와 파키스탄보다 각각 2명이 더 많습니다.

이 기간 전 세계에서 숨진 언론인은 모두 61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40명보다 크게 늘어났습니다.

희생자는 방송 기자와 요원 23명, 라디오 기자 16명, 신문 기자 14명, 뉴스통신사 기자 6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취재 도중 숨진 언론인은 모두 110명이었습니다.

국제뉴스안전연구소 보고서는 지난 10년 동안 언론인에게 가장 위험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혔던 이라크에선 과격 이슬람 반군세력이 지난 6월 광범위한 지역을 장악해 정부군과 전투를 벌임에 따라 언론인 희생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지적했습니다.

국제뉴스안전연구소는 로이터 등 세계 주요 언론사가 후원하며 기자에게 위험 최소화 방안을 가르치는 강좌를 열고 개인적인 전투상황 취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