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무차별 폭격…'비극의 밤'

어두운 밤, 조용했던 마을에 돌연 폭격이 가해집니다. 20일(현지시각) 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무차별 폭격을 퍼부은 겁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맹폭이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어린이 112명을 포함해 435명이 숨졌고 부상자는 최소 3,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사망자 중 어린이와 여성의 비율이 높아 국제사회의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가자지구 주민 약 13만 명이 집을 떠나 국경 쪽으로 피신했으며 주민 다수가 전기 공급 중단과 식수·의료품 부족 등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휴전을 위한 중재 노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사태 해결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