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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아파트단지 뒷산서 야생 너구리 가족 발견

입력 : 2014.07.21 08:59


경기도 포천시의 한 아파트단지 뒷산에 야생 너구리 가족이 나타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소흘읍 송우리의 한 아파트단지를 끼고 있는 야산인 태봉공원에서 저녁에 운동을 나온 주민들이 야생 너구리 다섯 마리를 발견했다.

지난달부터 야생 너구리 가족을 자주 목격한 주민들은 시 당국에 보호를 건의했다.

이에 따라 소흘읍은 산책로 입구와 태봉산 정상에 '너구리 가족을 마주쳐도 놀라지 마세요'라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너구리 보호조치를 했다.

또 너구리 가족의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예방을 위해 미끼약을 살포하기로 했다.

개과인 너구리는 일부일처제로 사람처럼 가족을 데리고 생활한다.

야행성 동물이며 나무열매, 설치류, 개구리, 뱀 등을 잡아먹고 산다.

너구리는 개과 중에서 겨울잠을 자는 유일한 동물이다.

번식기는 3월, 임신기간은 60일 정도이고 한 번에 3~8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포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