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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총리 의붓할머니도 피격기 탑승으로 사망

장선이 기자

입력 : 2014.07.20 00:14


말레이시아 나집 라작 총리의 의붓할머니가 피격된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에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라작 총리는 의붓할머니인 83살 시티 아미라가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비행기에 탔다가 희생된 44명의 말레이시아인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출신인 아미라는 라작 총리 외할아버지의 둘째 부인이었습니다.

가족의 대변인인 파리다 압둘라는 아미라가 쿠알라룸푸르에서 환승한 뒤 고향인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라마단 관련 축제에 참석할 예정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라작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내 의붓할머니도 승객 중 한 명이다. 개인적으로 MH17기 탑승자의 가족들과 슬픔을 공유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