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 MH17기 피격 사건에 따른 호주인 사망자 수가 3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호주 국영 ABC방송은 기존의 사망자 28명에 시민권자가 아닌 거주자 8명이 추가돼 사망자가 36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새로 확인된 호주 거주자 8명은 모두 멜버른이 속한 빅토리아주에서 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니 애벗 총리는 "우리는 희생자들을 위해 비통해하고 있으며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벗 총리는 줄리 비숍 외교장관을 유엔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으로 급파해 안전보장이사회 등을 상대로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기 위한 활동을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비숍 장관은 "유엔에 파견된 정부 관리들과 함께 이번 사건에 대한 독립적 조사를 촉구하는 호주의 입장을 안보리에 전달할 것"이라며 "워싱턴에서 미국의 안보·첩보 전문가들과도 만나 진상규명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