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해 미국이 제재한 데 대한 보복으로 19일(현지시간) 일부 미국인의 자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이날 성명에서 "(입국금지는) 분명한 보복조치"라며 "비슷한 인원의 미국인의 (러시아) 입국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그러나 입국금지 명단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16일 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의 조언자인 이고르 셰골레프 등 러시아 정재계 인사 4명에 대해 여행금지와 자산동결 등의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당시 러시아는 이와 관련 "미국이 매우 아프고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대응 조치를 취할 것임을 확인한다"고 위협했다.
아울러 미국이 최근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격추와 관련 그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며 양국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다.
(알마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