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헬기 블랙박스 손상…"기체 결함 가능성"

그제 광주에서 추락한 소방 헬기의 블랙박스가 손상돼 프랑스에서 복구 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는 블랙박스의 내부 회로가 크게 손상돼 블랙박스를 헬기 제조사인 프랑스 유로콥터사로 옮겨 복원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항공전문가들은 사고기가 7천 피트 이상에서 비행하겠다고 관제탑에 신고한뒤 절반 높이까지만 상승하다 추락한 점으로 미뤄 기체 결함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