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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8월부터 커피 출고가 4.9% 인상

안현모

입력 : 2014.07.18 18:07


동서식품이 다음 달 1일부터 커피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4.9%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맥심 오리지날' 170g 리필 제품 출고가는 5천420원에서 5천680원으로 4.8%,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 제품은 1만780원에서 1만1천310원으로 4.9%, '맥심 카누' 48g 제품은 6천920원에서 7천260원으로 4.9% 오릅니다.

이번 출고가 인상은 지난 2월부터 급등한 국제 원두 가격을 반영한 결과라고 동서식품은 설명했습니다.

국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가뭄으로 공급량이 대푹 줄면서 지난해 9월 1파운드 당 118.4센트에서 올해 6월에는 174.1센트로 47%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올해 엘니뇨 현상 등의 기후 변화도 원두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동서식품은 지난해 9월 국제 원두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맥심 커피·카누 등 커피 제품의 출고가를 5∼10% 인하했었습니다.

동서식품이 국제 원두가 인상분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올렸지만, 경쟁업체는 당분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커피 업체 관계자는 "원두 가격이 올랐지만 치열한 경쟁 상황 등을 고려해 당분간은 가격을 올리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