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오늘(18일) 오전 쏟아진 집중호우로 시청 앞 대로가 침수되자 구체적인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시에 따르면 오늘 새벽에 내린 집중호우로 왕복 8차로의 시청 앞 번영로가 토사로 뒤덮이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차로의 차량통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출근길에 나섰던 시민의 지각사태가 속출했습니다.
시는 도로 침수 원인이 인근 LH 천안신도시 조성사업 지역에서 발생한 토사가 도로로 흘러들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의 사업장은 천안아산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878억원을 투입해 벌이는 신도시 조성 2단계(175만㎡) 개발 사업지로, 규모에 비해 집중호우 대비 저류조가 터무니없이 작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사업장 구조가 한쪽으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집중호우 시 빗물이 분산되지 않고 한쪽으로 집중되는 데도 이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확한 원인을 규명해 해당 사업장에 관련 내용을 통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