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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기 피격' 네덜란드 저명 에이즈 학자도 탑승

최효안

입력 : 2014.07.18 11:33|수정 : 2014.07.18 14:12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에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국제에이즈학회에 참석하려던 저명 학자와 전문가들도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18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에서 "많은 사고기 탑승객들이 이번 주 일요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국제에이즈학회에 참석하려던 사람들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인이 많이 탑승했던 것은 이 항공기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거쳐 서호주 퍼스로 가려던 비행기였기 때문이라고 비숍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빌 쇼튼 호주 노동당 대표는 이날 연방하원 질의응답 시간에 "탑승객 중에는 국제에이즈학회 회장을 역임한 네덜란드의 저명한 HIV 연구자 욥 랑게가 포함돼 있다"며 "세계 각계가 이런 손실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