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장마와 태풍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간판 추락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시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최근 제8호 태풍 너구리와 같이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들이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앞으로 1∼2개의 태풍이 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8천86개 대형광고물의 안전을 점검하고 보수작업을 벌였다.
시는 또 간판 소유주의 평소 점검을 당부하며 홈페이지(https://goodsign.seoul.go.kr)를 통해 옥외광고물 자가점검 매뉴얼을 제공했다.
매뉴얼은 ▲ 광고물과 건물의 부착 상태 ▲ 지점부 자재 상태와 광고물 고정 상태 ▲ 광고물 용접 상태 ▲ 광고물의 파손 ▲ 광고물 프레임의 배수·방수 상태 ▲ 광고물에서 배전판 내부까지 전기배선 노후와 파손 상태 ▲ 광고물 전용 누전 차단기 설치와 작동 여부 ▲ 조명 상태 등을 수시로 확인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특히 광고물을 건물에 고정하는 브라켓이 느슨하게 붙어 있거나 녹슬지 않았는지, 용접 부위에 균열은 없는지, 배수 구멍과 누전 차단기가 확보되지 않아 누전·합선될 위험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흔들림이 시작된 광고물은 추락의 사전 징후이므로 바로 교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용택 서울시 공공디자인과장은 "옥외광고물은 사유재산이지만 동시에 공공재"라면서 "광고주와 건물 소유자의 평소 관심이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