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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비 부풀려 1억6천만원 챙긴 유치원장 21명 입건

입력 : 2014.07.17 17:06


부산 남부경찰서는 17일 교재비를 부풀려 차액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이모(63·여) 부산 모 유치원 원장 등 전국 21개 유치원 원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문제의 유치원은 부산, 대전, 대구, 경기, 경남, 경북, 강원 등 7개 시도에 산재해 있다.

또 이들에게 차액을 몰래 돌려준 혐의로 교재 판매업체 A사 대표 김모(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A사에 미술교재비 등을 실제보다 많이 보내고 김씨를 통해 개인통장으로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1억6천73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하고 A사를 압수수색해 유치원장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내역이 적힌 장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해당 교육청에 관련 내용을 통보, 횡령한 돈을 모두 환수하도록 했으며 유사한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