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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란 핵협상 시한 연장 가능성 시사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7.17 14:43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독일이 진행하고 있는 핵협상의 잠정 시한을 연장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과 외교적 거래를 강력히 반대하는 의회와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우리가 몇몇 분야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으며 앞날을 신뢰할만하다는 점은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잠정 합의 시한이 다가오고 있지만 국제사회와 이란 사이에 아직 상당한 차이가 존재하고 우리가 더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앞으로 며칠간 의회와 협의를 계속하고 우리 팀도 이란을 포함한 다른 파트너들과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이 잠정 합의에 따라 핵 프로그램의 진행을 중단하고 더 많은 사찰을 허용하는 등 "약속을 지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란의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잠정 시한인 오는 20일을 넘어 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도 "우리가 더 해야 할 일들이 분명히 있다"며 시한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독일은 지난해 11월 24일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생산 중단 등 핵 프로그램 가동을 일부 제한하는 대신 제재를 완화하는 등의 초기 단계 조치를 6개월 동안 이행하고 최종 단계 조치에 대한 협상을 매듭짓기로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