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가운데 3명은 사이버상 괴롭힘을 당해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청소년 사이버 불링 실태조사 결과 중·고등학생의 27.7%가 사이버상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온라인상 개인정보 유출이 12%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게임을 통한 괴롭힘이 10%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대로 응답자의 19%는 사이버상 괴롭힘을 가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성별에 따라서 남학생들은 주로 온라인 게임 도중 괴롭힘을 당한 경우가 많았고, 여학생들은 SNS 활용에서 피해당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사이버상 괴롭힘을 목격했을 때 행동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2%는 그냥 상황을 지켜봤다고 답했고, 경찰에 신고하거나 교사에게 알리는 경우는 각각 2%와 3%로 극히 드물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12일부터 6월10일까지 전국 중·고등학생 4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55%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