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명 작가의 '별을 스치는 바람'이 미국 출판시장에 진출한다.
17일 이 작가의 해외 판권을 대행하는 KL매니지먼트(대표 이구용)에 따르면 이 작가는 최근 미스터리물 위주의 출판업체 '페가수스북스'와 판권 계약을 확정지었으며, 내년 8월 출간 예정이다.
'별을 스치는 바람'(The Investigation)은 영국 내 진출한 국내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유명 서점 '골드스보로'에서 작가 사인회가 열리고, 파이낸셜타임스와 인디펜던트, 선데이타임스 등 주요언론에서 서평을 다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는 등 현지에서 주목받았다.
미국 진출 또한 이 같은 성과 등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지난 2012년 출간된 '별을 스치는 바람'은 1945년 일본 후쿠오카의 형무소에서 27세의 나이에 옥사한 윤동주 시인을 소재로 한 역사 미스터리물이다.
잔인한 전쟁도 막을 수 없었던 자유의지와 문학에의 갈망을 그려내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