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송도 '노천카페' 허용 문제 놓고 찬반 갈등, 왜?

이정은 기자

입력 : 2014.07.16 17:46

동영상

<앵커>

수도권뉴스입니다.

오늘(16일)은 송도국제도시의 노천카페 허용문제를 놓고 찬반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을 인천에서 이정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제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노천카페를 허용하자.

인천경제청의 이런 방침에 대해서 관할 연수구청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주민들의 반대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송도국제도시에는 현재 노천카페와 식당 수십곳이 성업중에 있습니다.

가게앞에 나무재질의 '데크'를 설치하고 그 위에 탁자와 파라솔을 배치해서 손님을 끌고 있습니다.

인천경제청이 도시미관에 도움이 되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노천카페를 허용했습니다.

[김종선/'노천카페' 찬성주민 : 사람은 사람살듯이 들끓어야되요, 노천에서 맥주도 마시고 사람지나가는 것도 보고 활력이 있고 생동감이 있어야지.]

그러나 각종 소음과 쓰레기, 음식냄새에 따른 주민들의 불만이 잇따랐습니다.

[장윤정/'노천카페'반대주민 : 쓰레기들 처리같은 것이 잘 안 되니까 길거리에 저렇게 두는 것은 보기에도 안 좋고 담배꽁초같은 것도 함부로 이렇게 버려놓으면 안 좋은 것 같아요.]

단속권이 관할 연수구청에 송도주민들의 민원이 100건이나 접수됐습니다.

[유금란/연수구청 위생관리과 팀장 : 너무 시끄럽다. 냄새가 올라와서 문을 열어놓을 수가 없다. 거기에 무단쓰레기가 굉장히 많다는 내용들이 들어와있습니다.]

연수구는 최근 노천음식점을 운영한 업소 8곳에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인천경제청은 각종 규제혁파 차원에서도 노천카페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상충되는 이해관계를 조정하기 위해서 서로 머릴 맞대고 협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인천시가 유정복 시장의 선거공약 140가지를 이행하기 위한 실천방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인천시는 이달 말까지 진행될 각 실,국별 업무보고에서 부채감소와 인천 KTX시대 개막같은 공약들에 관한 추진시기와 실행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각 실,국별 토론결과와 재원조달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오는 11월까지 임기내 실천할 공약들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