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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 춘천 의암호 '바닥유리 전망대'…관광 명소

입력 : 2014.07.15 13:52|수정 : 2014.07.15 13:52


강원 춘천시 의암호에 설치된 바닥이 유리로 된 수상 전망대가 하루 평균 1천명 가량이 찾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춘천시에 따르면 의암호 자전거도로 구간에 설치된 수상 전망대인 하늘길(스카이워크)이 개장(지난달 14일)한 지 한 달 만에 2만9천여명(지난 14일 기준)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늘길 개장 초기 주말의 경우 적게는 1천500명에서 많게는 2천여명이 찾았지만 지난 12일 주말에는 2천400여명에 이어 13일에는 개장 이후 가장 많은 2천600여명이 다녀갔다고 춘천시는 설명했습니다.

하늘길 전망대에 인원을 통제하기 위해 배치된 안전요원이 직접 센 숫자입니다.

하늘길은 의암호를 한눈에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부분에 설치된 수상 전망대로, 바닥이 수면에서 약 12m 높이에 유리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바닥과 난간 등이 모두 투명해 허공을 걷는 듯한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기념촬영을 하는 등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춘천시는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입교량으로 돼 있는 자전거도로 난간을 보강하는 공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춘천시 관계자는 "최근 개장 초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관람객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편의시설 확충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바닥이 유리로 돼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춘천의 또 다른 이색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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