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마약류 적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마약류 적발액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마약류 밀수단속 결과, 시가 1천195억원 상당의 마약류 51.8㎏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중량은 1.61배로, 금액은 1.84배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종류별로는 필로폰이 40.4kg으로 가장 많고, 합성 대마 등 신종마약이 9.2kg, 대마가 1.8kg 순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이 남용되는 마약류인 필로폰은 지난 한 해 전체 압수량 30.2kg을 이미 넘어선 40.4kg을 적발했습니다.
이는 최근 10년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으로, 국민 134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관세청은 전했습니다.
상반기 필로폰 밀수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적발 건수가 24% 감소했으나 압수량은 무려 85% 증가하는 등 밀수가 대형화했습니다.
아울러 신종마약 적발건수가 지난해 상반기 45건에 중량은 3.3㎏이었던 것에 비해 지난 상반기에는 각각 77건, 9.2㎏으로 늘었습니다.
국제우편을 이용한 소량 마약밀수도 지난해 상반기 74건 5.1㎏에서 지난 상반기 108건 8.3㎏으로 증가했습니다.
마약류 적발액은 2010년 194억원, 2011년 619억원, 2012년 635억원, 지난해 929억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