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공무원연금, 개포·고덕단지로 2조3천억 확보 기대

입력 : 2014.07.15 08:03


공무원연금공단이 개포8·9단지와 고덕단지 부동산 사업으로 2조2천500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공단 이사회는 지난달 열린 올해 제7회 이사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중장기(2014∼2018) 재무관리계획'을 의결했습니다.

이 계획을 보면 공무원연금공단은 개포8단지와 고덕8단지 매각으로 1조5천946억원을, 개포9단지 재건축사업으로 6천578억원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공단은 작년 8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예비타당성조사가 끝나는 대로 개포9단지 임대주택 재건축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예비타당성조사는 다음 달 끝날 것으로 공단은 내다봤습니다.

공단은 지난해 안전행정부가 승인한 재건축사업계획에 따라 오는 9월에 재건축 설계용역에 착수하고, 2016년 서울시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이주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경기가 유동적이어서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보수적으로 잡아 2조2천500억원 정도를 확보할 것으로 본다"며 "서울지역 임대주택은 입지가 좋아 매각과 재건축사업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는 2017년 기준 부채 총액을 기존 재무관리계획보다 5천808억원 줄이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러한 부채감축계획은 박근혜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공단은 앞으로 3년6개월간 ▲ 골프장 잔여부지 등 비핵심자산과 노후 임대주택 추가 매각(1천25억원) ▲ 국민주택기금 차입금 조기상환과 임대주택 보증금 인상 폭 억제(3천52억원) ▲ 임원 및 1급직원 임금인상분 반납과 비용절감(113억원) 등으로 부채 감축목표를 달성하기로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